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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외도)어떻게 애 엄마라는 사람이..행복한가정/부부 사랑 회복 2019. 8. 6. 15:58
By 행복연구소 오현정
출처 : https://blog.naver.com/ppomjengi/221138930592아내의 외도를 겪은 남편분들이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어떻게 애 엄마라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사실 보통 사람들이 다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외도를 하는 유부남, 유부녀를 보면서 어떻게 결혼한 사람이.. 자식이 있는 사람이 외도라는 것을 할 수 있지? 라는 것이지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는 절대로 할 수 없는 행동이 맞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많은 여자들이 자신이 결혼한 아내, 아이가 있는 엄마라는 사실을 잊고 외도라는 해서는 안되는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대부분의 아내의 외도를 겪은 남편들은 아내의 외도 이유를 알고 싶어 합니다. 제대로 알아야 고치고 살든 버리고 살든 결정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사실 아내의 외도 원인을 보여지는 사실들 속에서 찾기란 매우 힘이 듭니다. 아내의 부모님이 외도를 한 경험이 있어서도 아니고 불우한 환경속에서 자라서 그런것도 아니고 남편이 잘 못해주었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어느 하나를 콕 집어 이것이 아내가 외도를 한 원인이다.. 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내에게 외도를 반복 할 수 밖에 없는 심리의 틀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외도도 습관입니다.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와 상처가 작용할 때마다 내 심리를 보호하기 위한 자신의 본능심리에 따른 무의식의 습관심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 배우자 만큼 힘든 사람이 외도를 한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으로 괴로워하지요. 하지만 지속되는 상처로 인해 자신의 그러한 행동을 합리화 시켜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너무 고통스러워지니까요. 결국 자신의 외도라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내가 무엇때문에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지가 아닌 나에게 어떠한 틀이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심리의 기준을 정확히 알게 되면 자신에게 만들어져있는 틀이 보이고 자신이 무엇을 바꾸고 나아가야 하는지를 알게됩니다.
외도를 한 아내가 주변 탓 특히 남편 탓을 하는 이유는 사실 자신도 자신이 외도를 왜 했는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문제인식은 되는데 그 이유를 모르니 찾게 되고 보여지는 현상 속에서 부정적이었던 기억속의 현상과 감정을 꺼내 마치 그것이 외도의 원인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나에게 인식, 생각, 표현등에 어떠한 습관이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바꾸면 됩니다. 물론 그 과정이 매우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부부가 함께 행복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보여지는 현상속에서 그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무의식의 심리를 알고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느새 나와 상대의 생각과 감정이 바뀌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