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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외도)아내가 저를 떠난대요
    행복한가정/부부 사랑 회복 2019. 4. 30. 21:28

    By 행복연구소 오현정

    오늘도 아내의 외도로 인해 고통을 받고 계신 분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외도도 조용히 몰래 하더니 남편에게 발각이 되자 그 때부터는 무슨 자신감인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당당하게 외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상황에 힘으로도 경제력으로도 문제가 없는 남편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말 한마디에 아무말도 못하고 아내가 하는대로 지켜만 보고 계시는 중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아내의 외도를 경험 해 보지 못하신 남편분들 경우 이러한 남편들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 합니다.
    "아니 아내가 바람이 났으면 머리끄덩이를 붙잡아 오던가 아니면 집에서 내쫓아 버려야지 왜 저러고 있는거지요?"
    라며 그런 남편들을 찌질하게 보지만 실제 자신에게 그러한 일이 발생하면 생각대로 행동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머리로는 외도를 한 아내와 이런식으로 살 수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그런 아내를 끊어내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 ​남편들의 두려움은 하나입니다. 아내가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지요. 아내의 외도라는 위기의 상황을 겪어보시지 못하신 분들은 왜 남자가 저렇게 여자에게 매달릴까?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남자들의 무의식의 사랑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남자들도 모르는 남자의 마음.. ​한 여자와 오랜시간 교감을 통해 형성되는 무의식의 사랑..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아내에 대한 마음.. 이것을 이해하게 되면 왜 자신이 아내에게 그토록 매달리는 것인지 왜 외도를 한 아내를 둔 남자들이 아내를 버리지도 못하고 아내의 눈치만 보면서 사는것인지 이해가 되게 됩니다.

    아내의 외도를 겪으신 남편분의 입장에서 아내가 떠날까봐 두려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그 두려움에 아내의 눈치를 살피고 맞춰주고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는것도 사실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동안 해 주지 못했던 아내가 그토록 원했던 배려(?)라는 것을 실컷 해 준다고 아내가 돌아온다면 얼마든지 해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아내들이 돌아온다면 아내의 외도가 남편의 외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외도한 아내는 무조건 잘 해준다고 눈치보면서 비위를 맞춰준다고 돌아오지 않습니다. 두려움에 아무것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계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내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그 다음에 빠르게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두려움에 머뭇거리기만 하면 아내는 더욱 멀어집니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그 여자를 위해 두려움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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