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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외도) 아내외도의 이유행복한가정/부부 사랑 회복 2019. 8. 6. 16:32
By 행복연구소 오현정
https://blog.naver.com/ppomjengi/221230961142~ 하략 ~ 아내들이 자신들의 외도의 이유를 정확히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부분 남편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이야기 하는데 남편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집 안 일을 도와주지 않아서.. 육아를 함께 해 주지 않아서.. 시댁에 대한 의무를 너무 강요해서.. 등등 남편이 아내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않고 책임져주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외도를 한 아내의 그런 이야기를 듣고 대부분의 남편들은 생각합니다. '아.. 그렇지.. 내가 예전에 아내에게 무심했지.. 집안일이나 육아에는 관심도 없었고 너무 아내만 힘들게 만들었지. 나는 처가에 잘 하지도 못했으면서 시댁에만 잘하라고 아내에게 강요를 했었지..'라며 자신의 행동을 바꾸려 합니다. 아내가 싫어했던 행동을 지금이라도 바꾸면 아내가 다시 자신에게 마음을 돌이켜 지금의 가정이 유지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내들은 그런 남편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아니 오히려 어이가 없고 우스워보이기까지 합니다. '내가 해 달라고 할 때는 모른척 하더니.. 이제와서?' 그동안 아내의 불만이었던 일들을 열심히 해내는 남편이 하나도 고맙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좋게 이야기 할 때는 사람을 우습게 보더니 내가 강하게 나가니 이렇게 행동하는구나?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게 바로 너구나'라고 생각을 하며 남편 앞에서 더 강하게 매몰차게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그런 강한 아내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더 잘하면 될거란 생각에 더욱 소심한 모습으로 아내의 기분을 맞추려 노력하게 되지만 그럴수록 남편의 심리는 더욱 위축되어 갑니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현상이나 감정기억이 더 뛰어납니다. 그리고 미래보다는 과거나 현재의 문제에 더 마음을 두고 몰입하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을 했을 때 자신들이 기억하고 있는 현상과 감정이 현재 문제의 원인이라고 남자들보다 더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정확하게 기억하고 이야기 하는 아내들의 상처를 들으면서 남편들은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을 하지만 사실 그게 아내 외도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남편이 무관심했다고.. 살림과 육아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시댁에 의무만 강요했다고.. 외도를 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것이 아내의 상처에 영향을 미친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외도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남편이 준 상처 때문이 아닌 남편이 준 상처로부터 자신의 심리를 보호하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하고 싶었던 과정에서 잘못된 방법을 선택한 아내 본인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내외도의 경우 남편, 아내 두 사람 모두 제대로 알고 이해해야만 합니다. 아내는 자신에게 왜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지 자신의 마음을 알고 이해해야 하고 남편은 자신의 사랑의 방식이 아내에게 어떻게 상처로 인식되게 된 것인지 알고 이해해야 합니다. 어느 한 쪽의 문제가 아닌 서로가 서로를 제대로 몰라서 발생한 일이었다는 것을 알고 가야 합니다. 부부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책 할 필요도 비난을 하거나 공격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서로가 어떻게 다른지를 제대로 알고 가면 됩니다. 그러면 상대를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위로해주고 어떻게 치유해 줄 지 보이게 됩니다. 상대의 비난과 공격에 쓰러지지 마시고 그저 상대가 왜 그런말을 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노력해 보세요. 그러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