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외도) 아내외도 시 남편 대처방법

출처 (아내의 외도)아내외도의 경우 남편들의 대처방법 by 행복연구소 오현정

최근 아내의 외도로 상담소를 찾는 남편들이 부쩍 많이 늘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여자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의 심리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에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내들이 외도를 하는 경우 아내들은 아내들 나름대로 자신들이 외도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정당한(?)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니가 나한테 해 준게 뭐가 있어? 돈만 벌어다 줬지 나를 따뜻하게 여자로 대해줘나 봤어?''너도 외도 했었잖아. 너한테 사랑도 못 받는데 나는 좀 누군가에게 사랑 좀 받으면 안되니?''너의 그 습관적인 도박(술,주식)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그런 니 모습 이제 지긋지긋해'''넌 맨날 너네 집에만 잘하라고 강요했지? 내가 니 엄마 모시려고 결혼했는 줄 알아?' 등등등.. 여자들 입장에선 정말로 힘든 상황을 견디고 견디다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선 비운의 여인으로 포장을 하기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남편들 입장에선 그런게 들어올리가 없습니다. 남자들 입장에선 기본적으로 남편들은 그럴 수도 있지만 아내들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내의 외도가 발각된 순간에도 정절을 요구하고 아이 엄마로서의 희생을 강요합니다. 외도 자체가 정당화 될 수도 없긴 하지만 남편들 입장에선 절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나의 여자이고 아내이고 아이들의 엄마로서만 존재해야 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남편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일이죠. 그래서 남편의 외도시 남편에 대한 분노와 함께 스스로 자책감을 갖는 여자들과는 달리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을 범한 아내를 공격하기 시작을 합니다. 여자의 행실에 대해 욕을 하거나 폭행을 하거나 비꼬며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남편의 모습에 외도를 한 아내들은 자신들이 그러한 길을 선택한것을 더욱 잘 했다고 생각을 할 뿐입니다. '저거봐.. 내가 저런 인간이랑 앞으로 어떻게 살겠어? 내가 선택한 길이 맞는거야..'라고 생각을 한다는 거죠.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된 경우 많이 힘들고 억울하겠지만 일단은 어떠한 공격도 해서는 안됩니다. 상담을 받아보자고 강요해서도 안됩니다. 아내의 경우는 자신의 선택이 맞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상담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맞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에 아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거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아내가 외도를 한 경우 돌이키기가 많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 끝이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선은 남편 자신의 심리치유에 힘을 써야 합니다. 현재의 분노와 억울함, 스트레스를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심리가 안정된 이후에 아내와 함께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게 남편 자신이 변화를 하는 동안에 아내의 마음이 바뀌기도 하고 만약 바뀌지 않는다고 해도 남편 스스로 더이상 아프지는 않기 때문에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남편이 외도를 했을 때와 아내가 외도를 했을 때 상대 배우자가 느끼는 감정과 분노는 다릅니다. 하지만 그 감정과 분노로 나와 상대를 파괴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배우자가 외도를 했다면 일단은 자신의 심리안정, 심리치유에 힘을 써야 합니다. 그래야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게 됩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내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