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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사랑 O.T. 참가후기(2)방송대국문과/동아리 활동 2007. 2. 28. 14:19
저녁 8시가 되자 기다리던 문우사랑 O.T.가 시작되었다. 4학년 대표인 나민영 선배님의 사회로 1부 순서가 진행되었는데, 형님이나 누이, 아버지*어머니뻘 되는 학우들과 임원들의 환영사와 동아리 소개를 들으니 마치 어린시절 시골에 계신 외할머니집 평상 위 질화로 주위에 가족들이 모여앉아 군고구마를 구워먹으며 구수한 정담을 나누는 것처럼 따스한 분위기가 좋았다. 갑자기 집안에 일이 있어 부재한 학생회장을 대신해서 얼떨결에 환영사를 해준 티가 나는 나상열 홍보부장님과 동아리 활동 속에서 만난 인간관계 속에서 서로 장점을 배우고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축사를 해주신 성양모 동문회장님, 그리고 4학년 대표인 나민영님이 소개해 주신 여러 임원님들의 모습이 모두 정겨웠다. (일일이 받아 적기는 했는데...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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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사랑 O.T. 참가후기(1)방송대국문과/동아리 활동 2007. 2. 28. 14:17
내 나이 만 서른다섯... 방송대 국문과 3학년에 추가편입을 신청했다. 어느새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고 있는 내 인생의 2막을 준비하면서 오래 전부터 거듭 생각해 왔던 일이었다. 대학 졸업후 전공과는 다른 IT 분야에서 6년간의 경력을 쌓아왔지만, 학창시절 꿈꾸었던 등단과 교사의 길에 더 늦기 전에 도전하고 싶었다. 졸업후 대학 네임벨류를 고려해서 사립대 졸업장을 주는 사이버대학 편입도 생각해 봤지만, 무엇보다도 학비가 가장 저렴하고... 전통적인 평생교육 시스템이 검증된 방송대에 올인하기로 했다. 편입 신청후 한동안 인터넷에서 방송대 국문과에 관한 정보를 모았다. 특히 온오프라인 동아리 활동 정보를 주의깊게 살펴 보았는데, 방송대 홈페이지>방송대 국문과 홈페이지>서울제2지역대학 홈페이지를 거쳐 방송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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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독자 가고 대중 독자가 왔다"방송대국문과/트렌드 스크랩 2007. 2. 23. 10:08
"엘리트 독자 가고 대중 독자가 왔다" [동아일보] ■ 세계의 문학 ‘2000년대 표준 독자’ 분석 서울 거주 22세 여대생 김모 씨. 한 달에 한두 번 시내 중심가 대형 서점에 가며 ‘에쿠니 가오리’류의 소설을 사 본다. 베스트셀러 목록이나 인터넷 독자 서평을 살펴보긴 하지만 구매를 결정하는 것은 책의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나서다. 대학 도서관이나 대여점, 친구들에게서 빌려 읽을 때도 있다. 독서 시간은 잠들기 전 1시간 정도. 인터넷 이용 시간이 훨씬 많고 개봉 영화 무료 시사회를 알뜰히 챙기는 영상 세대지만 재미있는 소설이라면 기꺼이 손에 잡는다. 다음 주 출간되는 ‘세계의 문학’ 봄호에 소개되는 ‘2000년대 표준 문학 독자’의 모습이다. ‘세계의 문학’은 특집 ‘누가 문학을 읽는가’에서 한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