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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에 관한 명언
    좋은글좋은책/명언 명구 2019. 4. 19. 15:44

    Image by Jay Skull from Pixabay  

    끝날 때가 된 것 뿐이에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 끊기는 것은 뭔가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아니,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서로 마음이 이미 단절된 뒤에 생겨난 것, 나중에 억지로 갖다 붙인 변명 같은 게 아닐까. 마음이 이어져 있다면 인연이 끊길 만한 상황이 되었을 때 누군가는 어떻게든 회복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이미 인연이 끊겼기 때문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 히가시노 게이고

    사랑의 시작 = 이별의 이유
    "이 여자는 도무지 난해하기만 하다. 그런데도 남자에게는 여자의 이 난해함이 풀 수 없는 매력이다. 그것이 왜 매력이 되고, 또 나중에는 왜 염증의 원인이 되는지에 대해선 남자도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누구라도 그렇다. 사랑은 언제나 하나의 이유로 시작되고, 단지 그 이유 때문에 사랑은 끝난다"
    <천년의 사랑>, 양귀자

    시간을 내지 않는 관계
    시간을 내지 않는 것만큼 확실한 의사 표현이 없는데도, 다르게 이해하려는 수고를 해야 하는 때가 있지. 스스로 하는 거짓말에 상처받는 것도 자신, 수습해야 하는 것도 자신, 그렇게 위로하고 받는 것 역시 혼자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관계는 깨진거다
    <독일식 농담>

    당신 마음속 그 아이와 마주하길
    "하지만 아무리 잘 안다고 생각한 사람이라도,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타인의 마음을 속속들이 들여다본다는 건 불가능한 얘깁니다. 그런 걸 바란다면 자기만 더 괴로워질 뿐이겠죠.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라면,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분명하게 들여다보일 겁니다. 그러니까 해야 하는 일은 나 자신의 마음과 솔직하게 타협하는 것 아닐까요? 진정으로 타인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나 자신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수밖에 없어요."
    <드라이브 마이카>, 무라카미 하루키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나'
    "혼자여서 누군가를 불렀지만, 누군가와 있으면 자꾸 혼자가 되곤 했다. 그러나 나는 혼자여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외로워서 자꾸 혼자가 되는 것이었다. 어느 순간 누가 나를 외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외롭게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니 이 외로움을 다독거려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여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흔들리며, 흔들거리며>, 탁현민

    어차피 그렇게 된답니다
    우리는 여지껏 느꼈던 평생 간직하고 싶던 그 감정은 무시한 채, 영원할 것 같이 아름답고 순수하던 감정이 다 타버려 날아가는 순간에만 절망에 빠지곤 한다. 순간은 지나가도록 약속되어 있고, 지나간 모든 것은 잊혀지기 마련이다. 어차피 잊혀질 모든 만사를 얹고 왜 굳이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며 사냐는 게 아니다. 어차피 잊혀질테니 절망하지 말라는 거다.
    <무라카미 라디오>,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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