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행복연구소 오현정
-생략- 아내가 외도를 하면 현재 가장 고통 받고 힘들어 하는 쪽은 남편이라는 생각에 남편이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아내의 외도 경우에도 남편의 상담보다 아내의 상담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외도문제는 매우 복잡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부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버린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도문제에서 무엇을 중심으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많은 분들이 모르시지요. 무조건 잘잘못을 따지며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누어 잘못을 한 사람에게 무엇인가 알려주려고 하지만 외도문제는 그렇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서는 안됩니다. 외도문제만큼은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음을 알고 우리 부부에게 과거부터 어떠한 문제들이 있었는지를 심리를 통해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외도문제가 발생을 하면 모든 부부들이 과거 부부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간다는 것은 문제가 많았던 부부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외도문제가 발생을 하면 근본적인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부의 심리를 치료하여 새로운 부부관계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때 부부관계의 주체가 외도문제 발생 이전에 누구였는지를 살펴 보고 새로운 부부관계에서는 부부관계의 주체를 새롭게 해야 함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외도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대부분 남편을 중심으로 부부관계가 이루어져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벌고 아내의 목소리가 더 크다고 하더라도 아직 우리나라의 사회적 분위기는 남편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결국 심리적으로는 남편을 중심으로 하는 가정환경이 형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가정의 중심은 남편이 아닌 아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내로 인해 그 가정이 행복 할 수도 불행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부부관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의 남편 위주의 가정이 아닌 아내 위주의 가정으로 만들어야 함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외도문제를 해결하고 부부의 화합을 이루어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남편의 외도건 아내의 외도건 외도문제가 발생하면 아내를 중심으로 하는 부부관계를 이루어내야 하기 때문에 부부의 화합을 이루기 위한 첫번째로 아내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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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내의 외도의 경우는 아내의 외도로 인해 남편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남편의 상담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내가 가정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아내는 일단 가정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아내는 문제가 없고 힘들어 하는 남편이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요.
하지만 남편의 심리적 고통은 아내라는 사람을 통해서만 치유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외도를 했다는 것은 아내의 마음에 엄청난 상처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상처는 남편으로인해 만들어진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심리적 고통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상처받아 고통받는 아내의 마음을 먼저 치유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내외도의 경우도 아내를 먼저 상담을 통해 치유가 이루어지도록 한 뒤 아내를 통해 남편의 치유를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남편외도건 아내외도건 남편으로 받은 심리적 상처와 분노를 가지고 있는 아내의 치유는 매우 중요하고 아내를 중심으로 하는 부부관계로 새로운 부부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도 아내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외도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 특히 아내외도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바로 아내의 실질적인 상처와 분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내의 상처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외도문제를 해결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남편외도건 아내외도건 아내의 고통과 아픔의 원인제공은 남편이 했다는 것도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남편의 외도, 아내의 외도 모두 아내의 심리치유와 안정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렇게 치유된 아내를 통해 그 가정이 새로운 부부의 행복으로 나아가며 화합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