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외도) 아내외도가 늘어가는 이유

출처 (아내의 외도)늘어가는 아내외도 by 행복연구소 오현정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사회진출이 많아짐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전업주부의 삶 만이 아닌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며 자신의 능력을 힘껏 발휘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에 대한 성취욕이 커 질수록 여자들의 심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분명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여자의 본능심리 이지만 그러한 외부적 환경에 의해서 자신의 심리가 변화를 하여 점점 남성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자의 본능심리는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남자의 심리처럼 행동하려고 해도 이것이 자신의 행복기준과 맞지 않기 때문에 자꾸 마음 속에서 마찰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내면의 여러 감정들의 마찰은 여자에게 점점 상처를 남기게 되고 그러한 상처 가운데 많은 여자들이 생각장애에 빠지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많은 여성들이 사회 이곳 저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멋지게 살아가는 것을 탓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자칫 이러한 이야기가 남자에게 순종하고 내조를 잘하며 살림을 잘하는 여자가 진짜 여성성을 가졌다고 전달되어질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여성성이라는 것은 그러한 것을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진정한 여성성이라는 것은 여자로서의 본능심리를 제대로 알고 그 본능심리에 맞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자는 감정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를 해야만 합니다. 감정의 실체를 제대로 알고 그래서 감정을 적절히 수용을 하고 거부를 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하지만 마음은 여자의 본능심리를 가지고 있는데도 힘든 세상과 맞서려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점점 여자로서의 본능심리를 잊고 남자의 본능심리처럼 살아가려는 여자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자신의 상처를 숨기고 잊고 제거하려는 노력이 자신의 심리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키게 되는데 여자는 이 감정이라는 녀석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잘못된 생각을 돌이키기에 감정이라는 녀석도 함께 움직어야 해서 남자보다 조금 더 힘이 들게 됩니다. 

상담소에서 많은 내담자들을 보게 되면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남편 외도는 그나마 쉽게 당사자들이 상담소를 찾습니다. 또 치유과정 속에서 이해가 되면 빠르게 생각을 전환시키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행복을 향해 나아갑니다. 하지만 아내 외도 같은 경우는 일단 상담소를 찾는 경우도 많지 않고 상담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오롯이 자신이 아픈이유는 모두 상대 탓입니다. 남편이 나에게 상처를 줘서.. 부모님이 나에게 상처를 줘서.. 시댁이 나에게 상처를 줘서.. 등등..

그 사람들이 상처를 주지 않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상처에 대한 부정감정은 오직 자신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러한 상처와 자신이 만들어 낸 감정으로부터 더이상 아프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긍정감정만 요구하게 되는데 이것이 아내의 심각한 생각장애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문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면  고스란히 가슴에 기억이 되어 있는 그 상처와 아픔을 치료의 과정에서  모두 꺼내야 하는데 그것을 꺼내기가 너무 두렵고 또한 아파서 생각장애인 여자들은 그것을 거부합니다. 생각장애인 아내도 치료의 과정이 많이 힘들지만 그 치료를 함께 돕는 남편들도 이해가 안되는 아내의 모습과 자신의 분노와 상처까지 겹쳐 점점 지쳐버리게 됩니다.

남편 외도의 경우 남편들은 그래도 돌아옵니다. 뭔가 절실함이 느껴지거나 무의식의 사랑의 대상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지면 정신을 차리고 돌아옵니다. 하지만 아내의 외도는 돌아오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거기다 남편의 외도로 인해 많은 아내들이 또다른 생각장애에 빠져 자신이 상간녀가 되어버립니다. 돌아오지도 않고 또다른  생각장애들은 늘어나고.. 결국 앞으로 여자들의 생각장애는 매우 많아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내 남편이 돌아오고 정신차렸다고 하더라도.. 또한 매우 바르게 살아와서 도덕적 윤리적 개념이 확실한 남편이라고 하더라고 주변에 이러한 생각장애에 빠진 여자들이 많다면 내 남편도 더 나아가  내 아들, 딸들도 매우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가정의 중심은 남편도 자식도 아닌 여자입니다. 여자가 행복해야 남자도 행복해지고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한가정에서 여자라는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야 합니다. 여자가 제대로 서면 아내로서도 엄마로서도 제대로 설 수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아픔을 잠시 잊게 해주는 현재의 긍정감정이 행복이 아닙니다.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그 긍정감정이 사라지는 것이 두려워 그 긍정감정을 자꾸 추구하게 되다 보면 쾌락을  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슬픔, 아픔, 고통에 주저 앉지 마십시오. 이것이야 말로 일시적인 것입니다. 부정감정은 언제든지 행복감정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그것은 나의 감정 하나에 달렸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불행과 행복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