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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외도) 남편 외도로 상간녀가 되는 아내행복한가정/부부 사랑 회복 2019. 4. 29. 17:07
출처 (아내의 외도)남편의 외도로 상간녀가 되는 아내 by 행복연구소 오현정
상담소에 아내가 외도를 해서 상담을 오는 경우는 남편의 외도와 비교해서 많지 않습니다. 남자의 생각장애는 나름 치유가 쉽지만 여자의 생각장애는 치유가 더 어렵습니다. 남자보다 여자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는 뜻입니다. 아니 아픈게 싫기 때문에 아예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자는 아픔과 슬픔을 간직하고 또한 그것을 치유하면서 행복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장애에 빠진 여자들은 너무도 큰 아픔과 슬픔을 겪었기에 이젠 작은 아픔도 슬픔도 겪기가 싫어 아예 그것들을 피하거나 버려버리려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이렇게 '인생 뭐 있어 즐기며 사는거지'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도 아플만큼 아팠고 힘들만큼 힘들었어.. 내 자신을 위해 살아야해.. 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을 하는데 이 생각이 오히려 자신을 더욱 큰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게 하는 결과를 낳게 합니다.
그래서 남편의 외도를 겪은 아내들이 추후 상간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너무 아팠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내 행복을 당연해 찾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상처가 긍정적으로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은 피해를 보상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바뀌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자는 상처를 받으면 위로를 받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정서적인 마음의 안정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여자의 행복감입니다. 그런데 이 위로라는 것이 여자에게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여자에게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그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남편의 외도를 겪은 상처받은 아내들은 당장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목적을 가진 남자가 접근하여 여자를 조금만 다독여 주어도 여자는 그것을 사랑이라 인식하고 몸과 마음을 다 주게 되는것이지요. 나도 모르게 피해심리가 가해심리로 바뀌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겪었다면.. 그래서 그 아픔과 슬픔, 고통을 고스란히 알고 있다면 그럴수도 그래서도 안되는 거지만 아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이 그토록 저주하던 상간녀의 길로 스스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자신의 길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은 진실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오히려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남편의 외도로 힘들어 하는 아내분들이 있다면 진짜 행복을 향해 나아가세요. 악을 악으로 갚지 마세요. 나는 강하고 소중한 아내이고 엄마이고 여자입니다. 자신을 지키세요. 왜곡된 열정들에 속지 마세요. 상처받은 아내들의 마음을 치료해 줄 사람은 어떻게 몸 한번 내줄까 흑심을 품고 다가와 다독여주는 남자가 아닙니다. 주변의 수다 잘떠는 친구들이 아닙니다. 인터넷카페의 함께 상처 받은 여자들이 아닙니다. 내 중심을 지키세요. 나 하나의 행동이 모두를 살릴 수도 모두를 죽일 수도 있습니다. 힘들지만.. 죽도록 힘들겠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나 자신을 정말로 사랑하는 여자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