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외도)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이유행복한가정/부부 사랑 회복 2019. 4. 29. 21:26
(아내외도)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이유
by 행복연구소 오현정
여자들은 말이나 행동에 매우 예민합니다. 마음이 있어야만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 되어 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요. 그래서 언제나 말과 행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아프면 아픈지 물어봐주고 슬퍼하면 슬프냐고 물어봐주고 기쁘면 함께 기뻐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상대의 말이나 행동이 보여지지 않으면 여자들은 자신이 공감받지 못했다.. 위로 받지 못했다.. 라는 생각에 우울해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작은 우울감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이 지속이 되면 여자들은 상대의 무관심한 반응에 지쳐가게 되지요. 바로 많은 아내들이 외도를 하는 이유가 이러한 정서적인 부분이 채워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하면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의 달라진 모습을 느끼게 됩니다. 남자들은 결혼전에 뭐든 여자의 입속에 넣어주려고 하고 무엇이든 배려하며 여자가 기뻐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합니다. 그러한 모습에 여자들은 그 남자를 믿고 신뢰해 나아가기 시작을 하고 급기야 결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현재 내 앞에서 저렇게 헌신하는 남자에게 자신의 인생을 맡겨도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결혼 후 아내가 보기에 남편은 변한 것처럼 느낍니다. 아내와 대화를 먼저 요청하지도 않고 아내가 무슨 말만 하면 간단 명료하게 귀찮다는 듯이 이야기를 합니다. 간혹 대화를 잘 한다는 남편들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만 혼자 떠들어 댑니다. 그러다 아내와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이 나와 다툼이 시작이 되면 "됐어""그만하자""알았어"라고 말을 하며 아내와의 대화를 피해버립니다.
처음에 아내는 그러한 남편의 모습에 답답함도 느끼고 서운함도 느끼고 뭔가 해결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망가버리기만 하는 남편이 야속하기도 하고 화도 나게 됩니다.
이렇게 남편과 아내 사이의 대화가 점점 사라지고 너무나도 익숙해진 둘 사이의 관계에 잠자리마저도 사라지게 되면 여자는 가슴에 허전함이 생기기 시작을 하게 됩니다.
결국 아내들 스스로도 '남편은 자기만 아는 그런 사람이야.. 말해봤자 나만 손해..'라는 생각에 점점 자신의 입을 닫기 시작을 합니다. 아내가 조용해지면 남편들은 스트레스가 사라졌다고 좋아하겠지요. 그저 집에서 멍하게 텔레비전을 보고 있어도 자신을 건들지 않는게 좋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화에 남편이 소홀해 질 때 아내들의 마음은 누군가에게라도 위로를 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내들이 지친 육아와 살림에 처음에는 가까운 지인들..예를들어 학교 모임의 엄마들이나 동네 엄마들, 친구들 등을 통해 그 마음을 위로 받고 싶어 합니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위로를 받으면 다행이지요.
하지만 동성간에는 그 위로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것을 사랑이라고 느끼지를 못하니까요. 그러한 만남은 자시의 공허함을 채워주지 못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남편의 모습에 점점 마음의 구멍은 커져만 가고 우연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외도의 상황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직장 동료, 이웃집 아저씨, 심지어는 채팅등에서 어쩌다 대화가 이루어지고 남편과는 다르게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상대에게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빠져들게 됩니다.
그 상대에게 점점 위로를 받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지고 왜곡되었지만 상대남자가 보여주는 열정에 아내들은 그것을 사랑이라 착각을 하며 결국 그 사랑을 확인하고 유지하고자 몸까지 주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혼한 여성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 정신적인 사랑으로 끝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상대 남자가 보여주는 열정과 헌신 그리고 위로를 섹스를 통해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도 모르게 점점 상대와의 교감을 사랑이라 믿으며 더더욱 확신을 갖게 되고 남편에게는 더이상 사랑을 퍼주어야 한다는 생각도 사라지게 되면서 부부사이는 더더욱 멀어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지고 지위도 높아져 경쟁력을 갖추게 되어 사회에서 남편 말고도 다른 매력적인 이성을 만나기가 쉬워졌다는 것과 또 사회가 성적인 부분에 있어서 과거와는 다르게 많이 관대(?)해 진것도 아내들의 외도를 부추기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여 몰입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자=남편=아이들의 아빠로서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우면 남자들처럼 다른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남편들은 아내는 늘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밖에서의 생활에 열중해 왔습니다. 사회 자체도 남편, 아빠라는 존재를 무시하고 남자로서만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강요하다보니 회식문화, 다양한 밤문화를 즐길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는사이 아이들은 자라나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가고 아내는 소외된 자신을 되돌아 보며 자신의 허전한 마음을 채우려 노력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아내를 한 번만 바라봐 주세요. 아내가 남편에게 알아달라고 소리치고 있는 모습을 한 번만 바라봐주세요. 아내들이 원하는건 사실 그리 큰게 아닙니다. 아주 작은 말한마디로 아내들의 허전함을 가득 채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의 사랑하는 아내는 절대 남편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